금년 여름은 기상청 생긴이래 가장 무더운날씨를 기록 하여 노인층들이 집에 있기가 무척 힘든 여름철이었다. 우리부부는 여름철동안 거의 매일 같이 일찍 점심을 먹고난후 우이경전철을 타고, 신설동역에서 내려 1호선으로 갈아타고 용산역에서 문산가는 열차를 탔다. 이곳을 여름철에 자주 다니게된 계기는 문산역까지 가는 동안 신축된 깨끗한 역사들과 차내가 혼잡하지 않고 시원하며 손에 잡힐듯한 나지막한 야산과 파주평야등 파란들녘들을 볼 수있기때문이다. 추석을 지난후로는 파주평야등 각역사주변에 있는 들판에 벼가누렇게 익어가고 있어 어릴적 고향들녘을 회상하는 동심으로 돌아가기 때문일 것이다. 문산역까지가서 그곳에서 임진강 도라산 종착역에서 내려 젊은 청춘을 이곳 인근 철원 승일교부근에서 포병으로 포대에서 36개월 군대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