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처서가 지나고 나니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져서 활동하기 좋은 가을계절이 왔다.
요즘 새벽 예배를 마치고 우리부부는 아침 07:00에 집을 나와 매일 지정된 시간에 우이천
둘레길을 왕복1시간 이상을 걸으므로써 노년에도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집에서 나올때는 새벽녘이라 바람이 쌀쌀하나 걷다보면 더워 겉에 걸친노란 봄점퍼를
벗어들고 스마트폰 손가방을 옆에 끼고 반팔셔츠차림으로 빠른 걸음으로 걸어야 땀이 나질 않는다.
집에서나와 덕수교를 지나 덕성여대 벽돌 담장길을 걸으면 덕성여대 교정에 우거진
수십년 된 향나무와 담장에 쭉 늘어진 오래된 능소화넝쿨과 꽃을 보면서 아무런 잡념없이 걷는다.
덕성여대 정문앞을 지나 50m정도 우이동 종점 방향으로 올라가다 바로 옆 왼편 우이천 둘레길로 내려온다.
우이천 종점쪽으로 하천 양편으로 둘레길이 나있는데 왼편은 강북구청 관할이고 오른편은
도봉구청에서 관리를 한다.
요즘은 강북구청에서 둘레길을 계단은 테크 그리고 보행길은 친환경 탄성 포장재로 깔아놓아
잘 정비정돈을 하여 걷기 편하며 깨끗하게 관리를 하고 있어 상쾌한 마음으로 걷는다..
다만 바램이있다면 도봉구청,강북구청 공히 이제는 "반려견을 둘레길출입을 공원이나
자전거처럼 통행을 전면 금지"해주었으면 한다.
좁은 둘레길에 사냥개. 반려견등 수십마리를 데리고 나오니 물릴가 위험도 상존해있고
반려견 배설물을 제때 치우지 않아 지저분한곳도 간혹 눈에 띄인다.
반려견 전면 통행을 금지 하는것이 어려우면 옆 솔밭공원둘레길 처럼 옆에 따로
"반려견동행 산책길"을 따로 짧고 폭이 좁게 조그맣게 내주면 될 것이다.
며칠전에 태풍이몰고 지나가 그렇지 않아도 우이천 계곡에서 나오는 물이라
깨끗한데 물이 불어 오늘은 하얀 물살이 세고 바위에서떨어지는 물보라가 폭포수를 연상케한다.
지난 여름 장마와 이번 태풍으로 물이 맔고 깨끗하나 억새나 수초에 걸려있는각종 쓰레기들이 보이는데
해당구청에서는 "가을맞이 대청소기간"을 설정 각종 쓰레기를 일제 수거해서 맑고 깨끗한
우이천을 계속 유지해야 할것이다.
태풍이 지나가기전 에는 우이천에 각종물고기들이 떼를 지어 물반 물고기 반 몰려다녔는데 하류로
떠 내려갔는지 여름철 그많던 피래미떼도 구경할수 없어 아쉬었는데 상루 2군데 바위옆에 떼를 지어 다닌다..
또 재두루미와 백로도 어미는 긴 목을 빼어 고기를 잡으러 두리번거리며 어린 것들은 날개로 고기를 몰아
피래미등을 잡아먹는다.
오늘은 우이천 하천가가 아니고 가까히 있는 뎍성여대 건물위에 3마리가 앉아 멀리서 먹이를
찾고 있는것 같다.
반가운것은 종전에 상류에 원앙새한쌍이 수맥질을 하는것을 목격 했는데 한동안
보이지 않아 섭섭했는데 오늘은 노랗게 물들인 원앙새 한쌍이 물오리떼들과 함께 먹이감을
찾고있어 보는이들의 마음을 즐겁게한다..
서울시내 하천이 여러곳에 있으나 그중에서도 이곳 우이천 상류계곡물이 제일 맑고 깨끗하며,
공기 또한 맑아 비록 오래된 단독주택에 거주하고 있으나 이곳 수유동에 사는 보람과 긍지를 갖고산다.
전 서울시청 사무관.동장 현 수 필 가 최 연 성
최종답변(처리완료)
- 부서명안전치수과 담당자문정호 전화번호02-901-5894
- 작성일시2022-09-20 10:14:41 기한일자2022-09-20 18:00:00 진행상태처리완료
- ○ 최○○님 안녕하십니까? 우리구 발전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리며, 문의하신 우이천 반려견 출입 금지 또는 반려견 동행 산책길 조성 요청사항에 대해 답변 드리겠습니다.
○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급증하고 반려동물 관련 문화가 확산되고 있어 우이천 반려견 출입을 금지하는 것은 어려운 사항으로,
○ 우리구는 산책로 폭이 넓은 수유교 ~ 번창교구간에 반려견 산책로 조성 시행하고 있으나, 해당지역 외의 하천폭 및 산책로가 좁은 구간은 보행로 확보 등의 이유로 별도의 반려견 산책길을 만들기는 어려운 실정입니다.
○ 이에, 우리구는 반려견 동반 시 준수사항에 대하여 현수막 게시 등 홍보를 통하여 산책로를 이용하는 주민분들에게 쾌적한 하천 환경을 제공토록 노력하겠습니다.
○ 더 궁금한 사항이 있으실 경우 우리구 안전치수과 (☎ 02-901-5894)로 연락주시면 성심성의껏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건강에 유의하시고 최○○님 가정에 늘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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