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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바다 누리길

고향산천 2013. 6. 22. 10:21

사릉역에서 중앙선을 타고 용산역서 내려 1호선을 타고  다시 서울역에서

인천국제공항가는 전철을 탔다.

 

이제 서울역에서도 인천국제공항까지 지하철이 새로생겨 빠르고 편리하다.

선진유럽에 가보아도 인천국제공항처럼 깨끗하고 질서가 잡힌 곳이 없다.

 

대낮에 인천국제공항 여러곳을 관람하기는 처음인 것 같다.

인천국제공항 3층에서 걸어 7번 출구에서 222번 잠진항가는 시외버스를 탔다.

 

평일이고 일찍 출발을 해서인지 차도 한산하고 잠진항선착장도 붐비지

읺아 승선하기도 수월했다.(배운임은 1인 3,000원 경로는 2,100원으로 할인됨)

육중한 철판으로 제조된 여객선에는 승옹차나 관광버스도 싣고 운행을 한다.

 

오랜만에 바다에 나와 배를 타보니 바닷바람이 시원하고 마음이 확트이며 먹이를

달라는 갈매기떼들이 애기 울름소리를 하면서 몰려든다.

 

배를 타고 겨우 5분여가니 큰무리선착장에서 내려 무의도 마을버스(요금 1200원)

를타고 10여분 지나 소무의도에 도착을 하였다.

 

점심시간도 되고 해서 바닷가 큰 광명회식당에서 조기 찌개 점심(1인분 일만원)을 했다.

점심후 바다에 떠있는 긴 소무의도 인도교를 걸어가니 시원한 바닷바람과 가까이

에서 배를 전세내어 낚시 하는 낚시군들을 많이 볼 수가 있다.

 

소무의도 인도교를 건너니 맞은편 나무계단으로 단장한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니(입장료 1000원) 산꼭대기에 정자가 있고 멀리 등대와 레이다가 보인다.

 

이곳은 탐승회 장로 해안절벽과 기암괴석등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서남쪽으로 영흥도,

자월도, 덕적도,월미도.인천대교, 송도국제도시와 맑은날 서울 북한산이 보일정도로 주변

전망이 뛰어나며 우럭,농어,놀래미,광어 등이 많이 잡혀 낚시꾼들이 즐겨 찾는 곳이라한다.

 

무의도 마을 버스를 타고 오면서보니 이제 관광지로 개발을 할려고 점포상가들을

많이 지어 놓았으며 포도등을 심어 과수원 밭도 드문드문 보인다.

 

서울근교 수도권에 이런 좋은 가까운 바다가 있어 멀리 동해안이나 서해안까지

승용차를 가지고 가지 않아도 바다관광과 여름피서를 즐길 수 있어 기대가된다.

 

칼럼리스트, 수필가 최 연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