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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성지순례및 식물원 관람

고향산천 2013. 5. 29. 08:04

오늘은 두례 늘푸른대학에서 경기도 용인시 양지면 추계리에

있는 한국기독교 순교자기념관을 방문하는 날이다.

어제 저녁부터 단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계속 비가 내리고 있다.

관광버스2대와 교회버스1대에 늘푸른대학 학생들을 가득 태우고

버스는 구리 한강시민공원변을 달려 중부고속도로에 진입을 했다.

논에는 비가 흡족하게 내려 넓은 이천 들녁에는 이미 모내기가

끝나 초록빛 벼들이 쑥쑥 잘 자라고 있어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르다.

한시간 반정도 버스는 달려 처음와보는 한국기독교 순교자 기념관

입구 계곡을 끼고 올라간다.

기념관입구 양편 팻말에 성경구절들이 새겨져 있고 돌비석에 순교자

들의 비명이 보인다.

한국기독교 순교자 기념관은 정이숙권사(영락교회,100주년기념사업이사)

가 한국기독교 100주년을 기념하여 1983년 용인소재 11만평의 땅을 한국

기독교 100주년 기념사업협의회에 기증함으로써 세워지게 되었다 고한다.

100주년협의회는 1984년부터 한국기독교순교자기념관 건립에 착수하여

1989년 11월에 개관 하였다 한다.

한국기독교 순교자기념관은  건평 366평 규모의 아름다운 직사각형 3층

건물로서 자연채광되는 중앙홀을 따라 나선형 계단이 2층과 3층으로

이어져있다.

1층 중앙홀과 계단 전시실에는 초기 한국교회사를 보여주는 역사화 40여점이

2층 예배실에는 한국교회 초창기의 현장기록사진 12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3층 순교자 전시실에는 순교자 200여분의 존영과 유품이 진열되어있다.

본교회 여덜분의 목사님들로부터 한국교회사, 선교현장 기록사진, 순교자

200여분의 존영과 유품에 대한 분야별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주로 6,25전쟁중 신앙을 지키기위해 자신의 목숨을 버린 순교자가

대부분이었다.

다시는 이땅에 6,25같은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교회가 앞장서서

이나라와 이민족을  지킬  때이다..

순교자 기념관을 참배후 이곳을 떠나 유서깊은 소래교회에 들여

예배를 드리고 본 교회와 목회자들을 위한 기도 시간도 가졌다.

예배를 마치고 인근 용인 양지면 소재 소담소 음식점에서 갈비탕과

갈비찜으로 오랜만에 포식을 했다.

점심을 마친후 서른 여섯가지 색다른 테마정원 한택식물원 관람에

들어갔다.가는 길은 경찰차의 안내를 받아 도착을 했다.

국내최대의 식물원으로써 교통이 좀 안 좋은 편이나 20만평의규모로

36개의 테마정원으로 구성 되어있으며 자생식물 2,400여 종과 외래식물

7,300여 종등 총 9,700 여 종,1000여만본의 식물을 보유한 국내 최대의

종합식물원이라 한다.

비가 내리고 시간이 촉박하여 나무,꽃 하나하나를 일일이 관람 할 수

없었으나 보기힘든 많은 희귀식물들을 볼 수있어 모두 환호성이 넘쳤다.

수상식물원을 관람후 오후 4시30분 올라갈 시간이 되어 버스에 봄을 싣고

오던 중부고속 도로를 달려 무사히 오전 교회 출발지까지 도착을 했다.

오늘 이행사를 주관하고 즐거움을 선사한  양재희위원장님,목회자님들

그리고 매번 수고하는 도우미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칼럼니스트, 수필가  안수집사 최 연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