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버스 02번을 타고 광릉봉선사앞에서 내려 다시 21번일반버스를
타고 포천 축석검문소 정류장에서 내렸다.
수유역에서 오는 74번 버스를 기다렸으나 1시간 후에 도착한다는
인터넷버스 정보를 보고 정류장옆 소나무그늘 벤취에 앉아 가지고
온 김밥과 과일,음료수,떡으로 점심을 때웠다.
의정부에서 포천을 경유 일동,이동,철원을 가는 길은 군사도로로써
예나 지금이나 교통이 혼잡한 곳이다.
52년전 철원 최전방에서 군대생활하는 동안 이길(구길)을 울고 웃으며
3년간을 다녀 감개가 무량한 지역이다.
군대생활할때는 이곳 촉석검문소와 만세교 검문소에서 헌병들 검문
이 제일 심한 곳이기도 해 지금도 그때 생각이 많이난다.
포천평야 들에는 이제 농번기라 논을 갈아엎고 물을 가두어 모내기
준비가 한창이다.
축석검문소 정류장을 출발한지 한시간 가량 지나 포천 아트벨리 입구
에서 내려 매표소에서 모노레일 왕복표 2장(9.000원)을 사서 모노네일
을 타고 정상에 올라갔다.
버려져 잊혀진 페석장을 수년간 막대한 금전과 인력을 들여 광활하고
높은 운치좋은 공원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꽃은 시들고 나비도 발길을 끊었으나 이제 그동산을 새로운 대지로
다시품게 되었다고 한다.
대공연장,천주산천문대,천주호,소원의 하늘공원,돌음계단,소공연장,놀이터
조각공원,지구과학 화강암,교육전시센터등 다양한 볼걸이를 구경했다.
높은 전망대 올라가는 나무계단을 잘 해놓았는데 일부 구간은 계단에서
삐걱거리는 소리가 나고 나무계단이 견고하지 않는 것 같다.
날씨가 좋고 주변 천주호등 경관이 좋아서 기념 촬영도 많이 했다.
평일에는 인파도 붐비지 않고 산수가 좋아 하루 휴식하기는 좋은 곳이다.
다만 대중교통 이용하기에는 하루에 버스가 3번 운행 교통이 불편한 곳이다.
이제 포천도 인구도 많아졌고 관광지가 많아 교통이 혼잡하니 지하철
노선 연장도 검토해야 할 시점인 것 같다.
칼럼니스트, 수필가 최 연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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