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1부 중보기도 예배를 드리고 집사람과 교회 앞에서 의정부역까지
가는 21번 일반시내버스를 타고 국립수목원 앞에서 내렸다.
어제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고 매표소에서 주민등록증을 보이고 경로표
2장을 받아 입장을 하였다.
지난 2010년 6월에 서울시청에서 같이 근무했던 임후배가 방문을 하여 이곳에
마땅히 갈 만한 곳이 없고 가까이 수목원이 있어 같이 관람하고 처음이다.
날씨가 흐리고 검은구름이 뭉게뭉게 떠있어 비가 올것 같은 날씨이다.
그러나 날씨와는 관계없이 많은 인파와 유치원생들로 수목원내는 붐빈다.
매번 이곳에 올때마다 정문 대로에서 오른쪽 방향으로만 관람을 했는데
오늘은 왼쪽 방향을 택해서 잘 조성된 나무계단을 타고 숲속을 거닐었다.
지난 2010년 9월 곤파스태풍으로 수십년된 나무들이 뿌리가 뽑혀 쓰러져있다.
오래된 건장한 나무도 뿌리가 약하면 넘어진다는 사실을 보여주고있다.
70년 4월5일 식목일에 박정희 전 대통령께서 이곳을 방문 식목행사를
주관한 조림지역이다
이 조림지가 시발점이 되어 전국적으로 나무심기 사업이 전개 되었고
국토가 울창한 숲으로 변모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
지도자 한사람의 힘이 이렇게 크다는 사실을 이곳에 와서 체험할 수있었다.
이곳은 유독 음식점이나 매점이 없어 집에서 가지고 온 인절미와 군고구마
과일 과자로 점심을 해결하고 종전에 가보지 못 한 곳 들을 관람했다.
2010년 6월에는 없든 시설물과 약초단지등을 많이 만늘어 놓아 몰라보게
변모한 느낌이다.
기관장이 누가 오느냐 또는 얼마나 사명감을 가지고 일을 하느 냐에
따라 공원이나 등산로가 달라지고 시민들이 편하게 그리고 불편을
느낀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것이다.
모든 기관장(공직자포함)은 모름지기 재직기동안 월급 도둑이라는 말을
듣지 않게 자기 맡은업무에 대해 열과 성의를 다해 일을 찾아서 소신껏
업무를 처리하고 국민에게 무한 봉사해야할 것이다.
칼럼니스트, 수필가 최 연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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