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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길산역 물의정원에 활짝핀 노랑코모스 꽃(2)

고향산천 2022. 10. 14. 11:12

이제 한로가 지나고 나니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한 늦은 가을날씨이다.

하늘이 높고 푸르고 맑아 활동하기.여행하기 좋은 전형적인 가을 날씨이다.

그동안 오전에는 주로 우이천 둘레길을 1시간 이상 걸으면서 가을정취를 만끽했다.

오늘은 자주다녔던 운길산역 물의정원에 노랑코스모스가 만발했다고 하니

안가볼수가 없다.

신설동역에서 1호선 지하철을 타고 회기역에서 용문역까지 가는 중앙선

열차로 갈아탔다..

중앙선 용문역까지 가는 열차는 배낭을 메고 용문역까지 노인들로 항상붐빈다.

매월1일 5일 용문5일장이 서는날에는 용문역까지 가는 열차내는 노인들로 떠들석하다.

밖에는 누렇게 익은 벼들이 축 늘어져 농부들이 추수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중앙선 용문역까지는 터널이 많아 딴곳에비해 차창밖으로 구경하기가 힘든편이다.

중앙선 용문역까지 가는 역중에서 팔당역에서 운길산역까지 가는 터널이 제일 길다.

운길산역에 내리니 젊은남녀들은 물의정원 윗길에 나있는 자전거도로를 타고

씽씽 신나게 북쪽 물의정원길을 향해 달린다.

배낭을 메고 산행하는 젊은이들을 보니 필자도 저런 좋은때가 있었는데 세월이 빠르다는

탄식이 나온다..

운길산역에서 내려 물의정원쪽으로 10분정도 걸어가니 노랑코스모스를 관람하러오는

남여 인파 관람객으로 초만원이다.

이곳 물의정원은 서울에서 가깝고 서북쪽으로 파란 북한강물이 흐르고 주변 에 낮으막한 산들이

있고 강위로 가끔 유람선도 다녀 바람도 쏘이고 특히 가을 하루 휴식을 취하기는 좋은곳이다.

이곳은 코로나펜데믹이 지난후로 봄에는 빨강 양귀비꽃으로 가을에는 노랑코스모스꽃이

만발하여 많은 인파로 붐빈다.

우리부부는 남쪽에마련된 한적한 팔각 둥그런 의자에 앉아 집에서 준비한 김밥과

과일 음료수로 어릴적 가을 소풍때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점심을 맞쳤다.

이제 노랑코스모스가 만발한 코스모스단지를 관람하고 사진도 촬영을 했다.

동쪽 북한강가 버드나무위에 올라가니 강바람이 시원하고 강물을 바라보면서

사진 촬영도 했다.

필자가 10년 가까이 이곳 남양주에 살적에 이곳 물의정원이 강물만 흐르고

너무 허전하여 남양주시장에게 인근 한강구리시민공원처럼 코스모스도

심고 각종 농작물을 심어 관람객들을 많이 유치하도록 민원도 많이 냈었다.

이제 북한강주변에 그네.벤치등을 많이 설치하고, 북한강주변을 두로 살필수 있는

시민 쉼터도 많이 만들어 놓아 이곳을 자주 찾게된다..

또 넓다란 황무지 공터에 타공원에서는 볼수없는 봄에는 빨강양귀비꽃 가을에는

노랑코스모스꽃을 피워, 서울,수도권시민들에게 휴식터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황무지나 다름없는 이곳을 이렇게 좋은 시민공원으로 개발하여 수도권

시민들에게 좋은 휴식터를 제공한 남양주시장과 관계공무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전칼럼니스트, 현 수 필 가 최 연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