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에는 집가까운 솔밭근린공원 둘레길을 아침 일찍 3바퀴씩
걸었다.
이제는 그 무덥던 삼복더위도 지나가고 생활하기 좋은 선선한 가을
계절로 접어들었다.
오늘은 북한산 둘레길을 걷기로 하고 보광사입구로 올라갔다.
요즘 강북구에서는 도로포장과 하수도 공사를 열심히 하여 여름철에도
그 흔한 수해로 인한 물난리는 나지 않고 있어 퍽 다행스럽다.
이곳도 보광사입구부터 솔밭근린공원입구 까지 하수도공사와
포장공사를 계속하고 있어 좀 시끄럽고 도로가 파여 있어 걷기는
불편한 편이다.
4.19민주묘지 뒷산을 타고 쭉 올라가니 데크로 계단을 만들어 놓아
노인들도 산행을 많이 하고있다.
조금올라가니 길에서 무슨 동물이 지나가는데 고양이 인줄알았더니
새끼 산토기이다.
등산객들이 지나가면서 먹을 것을 많이 주어서인지 사람을 무서워
하지 않고 도망가지도 않는다.
깊은 산에 오면 "멧되지출몰지역이니 조심 하라"고 프랙카드가
걸여있는데 멧돼지는 거의 볼 수가 없다.
1시간 가량 걸어 올라가다가 처음부터 너무 많이 산을 타면
다리에 안좋을것 같아 4.19민주묘지 뒷산길을 타고 내려왔다.
내려오다보니 우리 선영들이 일제시대 독립운동을 한 표지판이
보인다.
이곳은 우리선영들이 독립운동을 하다 많이 옥고를 치르고 타계한
독립운동가 묘소가 많은 지역이다.
이제 우리도 애국선열들처럼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3.1독립운동가
처럼 애국 인사들의 본을 이어 받아야 할것이다.
수필가 최 연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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