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여름은 유달리 폭염이 오래 지속된 지루한 여름이었다.
앞집에 다가구 주택 건축으로 피해와 생활방해, 소음으로
집에 있을 수 없어 자주 피난겸 외출을 많이 한 여름이었다.
주로 지하철이 연결되는 수목원, 식물원, 공원등을 다녔는데
그중에서도 제일 많이 간곳이 중앙박물관 야외광장을 많이 다녔다.
중앙박물관 야외광장 중에서도 이곳 오솔길 벤치나 정자에서
도봉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보며 소일하는것이 즐거움이었다.
오늘은 무덥던 8월 마지막 가는 8월31일 이어서 오솔길 정자에
일찍와서 자리를 잡고 정자 마루바닥에 자리를 깔고 가지고 온
간식과 과일, 음료수를 마시면서 독서를 즐기고 있다.
정자에 앉아 책을 보노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하루가 금방간다.
점심시간이되어 우리부부는 동쪽에 있는 CU편의점에서파는
도시락2개를 사서 먹었다.
점심 사먹을 곳도 마땅치 않고 맛집을 갈려면 멀고 가격도 만만치 않다.
이곳 편의점에서 도시락이 개당 4.900원에서 부터 여려가지 도시락이
많아 사서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으면 값도 싸고 반찬도 많이 들어 있어
그런대로 먹을만하다.
오늘 지난 여름 폭염에는 그렇게 오지 않덪 비까지 많이 쏟아져 빨갛게
활짝핀 배롱나무꽃들을 보면서 식사를 야외에서 하니 정원에서
식사하는기분이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가져온 커피를 보온병 따끈한 물에 타서 마시니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가 말끔히 씻겨 나가는 것 같다.
오늘, 내일 비가 많이 온다고 해서 점심을 맛있게 먹고 빌린책을
좀보다가 이촌역에서 4호선을 타고 수유역에서 내렸다.
오늘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야외 정원에서 독서를 하고 식사를
하면서 휴식을 그리고 폭염의 8월을 마감하는 좋은 하루가 되었다.
수필가 최 연 성
'좋은글.옮긴글새 카테고리(공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한산 둘레길걷기(1) (0) | 2021.09.09 |
---|---|
중앙박물관 야외광장 오솔길 정자에서(2) (0) | 2021.09.01 |
세미원 엄마의 정원 관람(2) (0) | 2021.08.27 |
세미원 엄마의 정원 관람(1) (0) | 2021.08.27 |
여성가족과 민원담당공무원 업무태만 징계요구(강북구청장에게 바란다)(답변) (0) | 2021.08.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