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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원 엄마의 정원 관람(1)

고향산천 2021. 8. 27. 14:02

오늘은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양평 양서면에 소재한 6만 2천여평의

경기도 지방정원1호 문화정원,식물정원등으로 꾸며진 수도권의 가장

아름답고 운치있다는 경기 지방정원1호인 "세미원"을 찾기로 했다.

신설동에서 1호선을 타고 회기역에서 용문가는 중앙선으로 갈아타고

양수역에서 내려 1번출구로 나왔다.

점심시간이 다되어 이곳 맛집을 검색하니 "두머리 부엌"한정식이

잘한다고 해서 한 10분  서쪽으로 걸어가니 "두머리부엌"식당이나온다.

우리부부는 식당에 들어가서 체온 체크를 한다음,  한정식2인분을 시켜먹었다.

주변 논,밭에서 농부들이 재배한 곡식과 채소로 된 밥상인데 된장찌개와

채소반찬 몇가지이고 고기는 전여없는데 찾는 손님은 많은 것 같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세미원 입구 에서 경노표2장을 6.000원에 구입

돌다리를 걸어 고가도로밑 시원한곳  20여개의 평상과  등받이의자도 많아

강을 바라보고 앉아 머리도 식히고 쉴 수있는 좋은 곳이다.

우리는 가지고 온 음료수와 간식을 먹으면서 확트인 산들과 넓다란 연못에서

자라는 빨간,파란,분홍색의 연꽃들을 감상했다.

그동안 이곳에 자주 들렸으나 "김명희 작가"의  "홁인형작품 엄마의 정원"은

들르지 않고 그냥 지나쳤는데  오늘은 "엄마의 정원"을 관람하기로 했다.

넓다란 정원 곳곳에 황토색의 엄마와 어린이와의 다정한 장면들을 조각

해놓아 그것들을 감상하며 모처럼 웃는 여유도가져 시간가는 줄도 잊었다.

짙은 모성애와 익살스러움의 감성에 빠져들게 하는 황토흙색갈들의 작품들을

보노라면 엄마의 모성애를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기에 잘왔다는 생각이 든다.

넓다란 정원에 곳곳 야외 잔듸밭에  만들어진 황토흙색 인형들을 사진에 담았다. 

오늘은 이곳 세미원에 여러차례 들렸으나 "엄마의 정원"은 들리지 않았으나

이곳을 관람하고나니 이곳에 온 보람을 느끼게 하는 좋은 하루가 되었다,

가는도중 도농역에서 내려 1-4번버스를 타고 가다 55번 버스로 갈아타고

마석 화도읍에 있는 12년전 잠시 살았던 푸른솔 삼신 아파트도 들려 옛날

이곳에 살면서 고생했던 갖가지 추억의 시간도 가졌다.

 칼럼니스트,수필가 현 수필가 최 연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