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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율곡 수목원 관람(1)

고향산천 2021. 6. 25. 11:00

오래전부터 전국 좋다는공원.수목원.식물원.생태공원은 거의 다

가보았고 또 한.두번 가본 곳은 싫증도 나고 별로 가고싶지를 않는다.

오늘은 인터넷 "전국가볼만한 곳"을 검색해보니 좀멀고 시간이 걸리나

파주 율곡 수목원이 좋을 같다.

보문역에서 6호선 지하철을 타고 공덕역에서 중앙선을 갈아타고 문산까지 가는

지하철을 타고 출발한지 2시간가까이 되어 문산역에서 도착했다.

문산역앞 시내버스정류장에서 파주 "율곡 수목원" 가는 92번

일반버스를 타고 20분정도 지나 "율곡수목원 정류장"에서 내렸다.

정류장에서 내려 한 동쪽 방향으로 10분정도 걸어가니 율곡 수목원 안내

표지 건물이 보인다.

그곳에서 왼쪽 산 야자매트가 깔려있는 응달 산길을 걸어

올라가니 데크계단으로 쭉된 "율곡수목원"에 도착을 하였다.

우리부부는 율곡수목원내 시원하고 그늘진 벤치에 앉아 가지고

온 김밥과 과자.건빵 .커피를 마시면서 환담을 나누면서 피서를 즐겼다.

점심식사와 간식을 먹고 산그늘에 쭉 펼쳐진 데크계단을 따라

올라가니 조용하고 큰나무.숲이 많이 우거져 관람하는데 지장이 전여 없다.

"율곡수목원은 파주시 파평면 율곡리에 위치해 있고 밤나무가 많다고

붙여진 지명 "율곡리"에 걸맞게 밤나무가 자생하고 있다"한다.

또한 조림과 숲가꾸기 등 산림사업을 통해 울창한 산림을 보유하고 있다"한다.

면적은 34.15ha로,자연지형을 그대로 살려 조성한 21개의 주제원에 우리나라

중부지방 식물을 중심으로 1.300여종 이상의 식물 자원이 자라고 있다"한다.

수목원을 감싸는 둘레길과 임진각 일대풍경 조망이 가능한 전망대,쉼터,구절초

치유의 숲,유아숲체험원등 다양한 산림공간이 마련되어 있다고" 한다.

또한, 수목원이 위치한 파평면 율곡리는 조선시대 대표학자 율곡 이이

가문의 세거지로,율곡이이의 뜻을 기리는 율곡정원과 산책로가 조성되어있고

인근에 화석정,자운서원등 율곡 이이와 관련된 유적이 위치하고 있어 연계관광이

가능한 곳'이라 한다.

또 가는곳마다 일정한 규격의 안내표지판을 설치하여 이곳에 어떤 나무와.숲.꽃이

식재되어 있다는 정보도 제공 해주고 있어 관람객을 위해 파주시에서

무척 신경을 많이 쓴 흔적이 보인다.

날씨가 좀 흐려 갈길이 바쁘기때문에 서북쪽 정문쪽으로 내려 가니

길 양쪽에 못보던 억새풀과 각종 꽃들이 관람객들을 환영하고 있다.

이곳은 파주시에서 운영해서 그런지 딴 민간공원,수목원 같이 돈 버는데

만 치중하지 않고 오로지 관람객을 위하여 시설을 해놓은 것 같아 마음이 흡족하다.

교통편의.안내판.데크계단.야자 매트를 넓고 큰것으로 깔아놓아 관람하는데 불편이

전혀 없어 다시 한번 오고싶은 좋은 곳 "율곡수목원"이며 쉼터 이다.

파주시에서 시민과 인근 각지의 관람객을 위하여 수목원관리와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어 기쁜마음으로 율곡수목원 관람을 대자연속에서

힐링과 희망의 시간을 가질수있어 자주 찾고 싶은 곳이다.

파주 "율곡수목원"을 전국에 널리알리고 수목원 관리.운영에 최선을 다하는

파주시장과 공직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전 칼럼니스트.수필가 현 수필가 최 연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