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일보 C경제란에 테마여행에 대한 광고가 자주 뜨는 편이어서
우리부부는 국내관광여행에 가끔 이용을 하고있다.
테마여행은 비용이 비교적 싼편이나 여행도중에 인삼공장아나 녹용판매소
그리고 제약회사를 의무적으로 들려 부담스럽다..
테마여행이 부담스럽고 여행기분을 상하게 하는 일이 빈번하나 서민들이나 노년층에
서는 여행지 여러곳을 관광 할 수있고 경비가 저렴하기 때문에 가끔 이용하게 된다.
며칠전 H여행사에 "바래봉 철쭈제"예약을 하고 잠실역 3번 출구 너구리동상 앞에
금요일 아침 일찍 도착 남자 여행사직원의 안내를 받았다.
H여행사직원은 영등포에서 탑승할 10 여명의 인원이 예약을 취소 하여10명의
인원으로는 지리산까지 갈 수 없으니 인근 M여행 버스로 옮겨 타라 고한다.
M관광버스에 타보니 차도 좋으나 우리일행은 딴여행사에서 온사람들이라
비어있는 맨 뒷자리에 앉아 가도록 한다.
가다가 도중에 M 여행객 3명을 또 승차시켰는데 일행 3명이 나란이 같이
앉아 가야는데 좌석이 붙어 있지 않고 떨어져 있다고 가이드에게 항의를 한다.
할 수 없이 승객중에서 "새만금방조제를 갈 분이 없느냐"고 하니 3명이 가겼다고
해서 그사람들을 자기 여행사차에 태우고 나중에 승차 한 사랍들을그 자리에 앉혔다.
테마여행의 단골 메뉴인 업소 방문으로 금산 D 인삼공장과 논산 연무대 B제약에
들려 회사 간부직원 으로로부터 장황한 설명을 듣고 중년층 2-3명이 물건을 구입했다.
아침,점심은 여행사에서 준비한 간단한 찰밥을 제공하여 차내에서 때우는데
현지 관광지 음식 값이 워낙 비싸니 경비 절약 차원에서 그렇게 의례 하고 있다.
점심을 먹고 금산,전주.임실을 경유 남원을 지나 전북 남원 운봉 목장 철쭉과
바래봉 철쭉축제 관광에 들어 갔다.
버스에서 내려 한 20여분 올라가니 철쭉군락지가 나오는데 이제 져 가기는
하지만 산 입구부터 정상까지 철쭉으로 온 산이 뒤덮혀 있어 장관을 이룬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산 입구에도 중간 등산로에 깔아놓은 세면 부럭을 쭉 깔고
중간중간에 등산객이 숴어 갈 수 있는 장의자를 여러군데 설치했으면 한다.
내려오면서 등산로 주변 길가 간이 노점상에서 신선한 더덕,취나물,고사리,돈나물
과 마른 새우등을 사가지고 하산을 하였다.
서울에 올라가는 도중에 강경 젓갈 백화점에서 창란젓,오징어젓등 젓갈을
사고난 후에 그곳 젓갈시장에서 제공한 저녁을 마친후 귀경길에 올랐다.
죽전휴게소에 도착을 하니 처음 H여행사에서 탔던 잠실손님 11명은 뒤에 대기
하고있는 G여행사 버스로 갈아타라 고한다.
그래서 M 여행사 여자 가이드에게 우리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찬밥이냐고
하면서 항의를 했으나 별다른 반응이 없어 우리 일행은 갈아타야만 했다.
이제 정부 관련부처에서는 테마여행에 대한 여행사나 업소에 대한 실태를 파악해서
일반서민들에게 부담이나 불편을 주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하겠다.
오늘 여행은 날씨도 좋고 맑은 산천공기를 마시면서 철쭉구경을 잘 했으나 여행사가이드
들의 잦은 버스 이동 승차권유로 기분이 그리 좋지 않은 그런 테마 관광여행이 되 었다
칼럽니스트,수필가 최 연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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