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은 연휴기간이 긴데다가 애들 봄방학까지 겹처 설도 여유있게
쇨 수있고 먼 여행이나 나들이 하기 좋은 설명절 연휴였다.
이곳 남양주 오남은 변두리인데다가 애들이 갈만한 곳이 거의 없다.
그래서 애들이 몇번 가보았다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있는 테마동물원
쥬쥬에 가보기로 하고 애들과 함께 승용차로 집을 나섰다.
광릉국립수목원을 지나 의정부를 경유 송추,장흥을 지나 3시간 가량 달려
고양 테마동물원에 도착하였다.
어제까지 비가 내리고 날씨도 좋지 않은데다가 매표소입구 주차장은 좁고
포장이 되지 않아 질퍽거려 내리니 신발이 흙에 묻어 흑진탕이되었다.
매표소에 들려 입장요금표를 보니 성인이 1인당 15.000 원이다
국가나 지방단체에서 운영하는 곳이 아니고 민간단체에서 운영하지만
요금이 너무 비싼편이다.
우리는 손녀,아들,우리부부 3대라 요금을 받지 않는다 고 해서 무료입장
을 하고 애들과 큰아들만 비싼 입장료를 냈다.
들어가면서 당근,감자,,바나나등 동물에 줄 먹이를 입구에서 사가지고 들어갔다.
내부는 날씨한지 을씨년스러운데다 염소,양,돼지등이 싼 분뇨와 동물에서
풍기는 고약한 냄새로 별로 구경할 맛이 안나 조금 구경하다가 우리부부는
다시 나와 날씨도 춥고해서 승용차에서 기다렸다.
요즘 AI인가 뭔가로 돼지,소,오리,닭등이 감염되어 폐사처분을 하는데
이곳 동물들은 괜찬은지 의심스럽다.
승용차에 탈려고 하니 땅이 질퍽질퍽하여 신발에 흙이 묻어 차내부가 엉망이다.
큰아들과 손녀들은 동물에 먹이도 주고 동물쇼 구경을 하고 한1시간여 지나서 나왔다.
요금도 비싼데 동물원에서 기르는 동물들 먹이까지 관람객이 사가지고
먹여야 하며 주차장이 질퍽질퍽한데 세면포장이라도 해놓고 돈을
벌어야 하지 않겠는가 그런 생각이든다.
점심시간도 훨씬지나 오면서 농협삼송유통센터3층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장흥,송추를 지나 의정부를 경유 새로난 내각-오남 길로 귀가를 했다.
이제 동물원을 지도,감독하는 행정기관과 해당 지방자치단체에서는
현장을 수시답사 시민들이 관람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감시,감독을
철저히 해야 할 것이다.
칼럼니스트,수필가 최 연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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