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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등산로길 전망대 산행

고향산천 2022. 11. 24. 11:54

며칠전 국민의품에 안긴 청와대 관람을가족끼리  한적이있다.

그때 전국민 청와대 무료 관람이 개방된지 처음이고 시간이 촉박해서 등산로길을

오르지는  못했다.

1호선 지하철을 타고 종로3가에서 3호선으로 갈아타고  늦으막하게  

경복궁역에서 내렸다.

 

효자동쪽으로 한 30분걸어가서 청와대정문입구에서 등산로 올라 가는길을 물어보니

"동쪽으로 쭉 올라가서 춘추관에서 오른쪽으로 올라가라"고 한다.

 

춘추관 출입통제하는 직원에게 등산로길을 문의 하니 "이제 한15분이면

문을 닫으니, 속히 입장해서 산행을 마치고 오후5시까지는 내려오라"고 한다.

 

청와대 높은 담장을 끼고 북쪽으로 올라가니 오른쪽에는 철조망이 겹겹이

쳐있고 세면길을 따라  계속 올라갔다.

내려오는 등산객에게 "정상까지  얼마나 더 가야 하느냐?"고 물으니 "정상은 높아서

못가고 청와대전망대까지 만  다녀오라"고 한다.

우리부부는 물을 마시면서  계속 북쪽을 향해 구불부불한 데크계단과

야자매트가 깔려있는 등산로길로 올라가니 620M "청와대 전망대"가 보인다.

전망대에서 남쪽 남산쪽을 바라보니 남산타워와 서울시내전역이 다 보이고

늦가을 파란하늘까지 어울려 한폭의 동양화를 보고 있는 느낌이다.

이제 개방시간도 다되었고 해서  오를적에는 오른편으로  올라왔는데 하산은

왼쪽길로 내려오면서 북한공비들 침투를 막는 철조망과 군데군데 경비초소들

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있었다.

조금더 내려오니 버스가 다니는 대로변이 보이고 "우리군경이 청와대로 침투한 1968년

북한무장공비 31명을 사살한장소"가 나온다.

그당시 종로경찰서장인 최규식경무관과 정종수경사가 무장공비를 수색하다가 무장공비가

난사한 기관총에 순직한 장소도 직접 보았다.

지금도 북한은 핵을 가지고 미사일을 계속 발사하면서 남침야욕을 포기하지 못하고

있으니 우리는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해서 북괴의 남침야욕을 저지 해야 하겠다.

요근래 산행을 못했었는데 오늘은 늦가을 오후에 청와대를 국민들에게 개방해준 덕택에  "명산

청와대등산로 전망대"까지 등산을 하니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가 풀리고 기분이 상쾌함을 느낀다.

 전 칼럼니스트, 현 수 필 가 최 연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