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여름에는 주로 경의중앙선을 타고 문산역에 자주 피서겸 여행을 다녔다.
문산역가는 도중역에 하차하여 역사내도 관람하고 주변 농촌풍경도 직접 보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옛날 어릴적 고향생각을 하며 사색에 잠기기도 하였다.
이제 낙엽지는 늦가을에는 지하철도 타고 내리기가 만만치 않아 서울 근교
청와대.고궁이나 문화거리를 관람도 하고 산책도 하기로 했다.
오늘은 60년 가까이 서울에 살면서도 중구정동문화거리를 가보지못해 관람도 하고
산책도 하면서 걷기로 했다.
서울시청역에서 내려 서울시청 재직시 드나들었던 서울시청정문과 건물,건너별관을 바라보며
덕수궁담장길 왼쪽 정동문화거리에 들어섰다.
특색있고 볼거리가 있는것은 이곳이 조용하고 인파가 적으며 길가 양옆 가로수에 헝겁
각종색으로 뜨개질을 하여 가로수를 둘러, 겨울철 나무보온도 되게하고 이곳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의 관심도 끌게한다..
조금 올라가 왼편쪽에 우리나라에 선교사로 파송되어 선교와 교회발전에 크게 기여한
아펜젤러 선교사의 기념비가 우뚝 서있다.
그옆에 넓다란 벽돌건물은 우리나라 제일 오래된 정동제일 감리교회이며
아펜젤러목사가 처음 부임 담임한 교회가 되었다.,
교회주변과 건물을 둘러보고 청소하는 사찰집사에게 "교인숫자가 몇명이나 되느냐?"고
물어보니 "딱 몇명이라고는 말할수 없고 대략 평균 1.200 여명 정도된다"라고 친절하게 답변한다.
이곳은 조용하고 전경이 좋아서인지 유명한 학교가 많이 들어서있다.
그첫번째 학교가 여자고교 명문 고등학교인 이화여자고등학교 건물이 보인다.
.
좀 더북쪽 방향으로 올라가면 오른편에 정동양조장 건물이 나오고 있어 퇴근후
들르기 딱 좋운 위치에 있었다.
오른쪽에 여자소녀상이 앉아있는것이 아니고 외롭게 우뚝 서있는것이 특징이다..
대로변 길건너 가기전에 오른쪽으로 돌아가니 기업은행건물앞에 인조구리로된
인조나무넝쿨이 쭉뻗어있어 실제 오래된 고목 나무넝쿨인지 구분이 안간다.
엘지건물앞에는 지나가는 길손에게 친절히 손을 흔들어 인사하는 키가 큰 청년상이 서있어
청년상을 보면서 우리도 서로 인사를 나누면서 걸었으면 하는 아쉬움을 느끼며 눈길을 멈추게 한다.
오늘은 그동안 한번도 가보지 못했던 정동거리를 늦가을 오후 에 부부함께 산책을 하고나니
매일 1시간 이상씩 하는 걷기운동도 겸하고,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건강한
하루가 되었다.
전서울시청 사무관,컬럼니스트, 현 수 필 가 최 연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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