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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천변 하천 둘레길 주변에 서식하는 것들(3)

고향산천 2022. 6. 15. 10:05

몇년전만해도 여름장마,폭우시 우이천은 상류 우이천계곡에서 쏟아지는 세찬물길로

하천상류주변은 물난리로 이곳 우이동.수유동. 쌍문동 주민들은 숱한 고통가운데 살었었다.

그런데 강북구청,도봉구청에서 대대적인 하상작업과 대형수로작업으로 빗물을

하천으로 흘러보내게 함으로써 지금은 상습물난리지역이 아니라 딴세상지역이 되었다.

필자도 이곳에 1971년 4월 결혼후부터 근래 18년동안 충북제천시와 남양주 오남읍

에서 18년간 산기간을 빼면 33년동안 이곳 수유동에서 쭉 살고 있다.

매일 하루에 1시간이상 걷기운동을 하는 주로 우이천변 둘레길로 해서 수백년된

적송으로 둘러쌓인 솔밭공원으로  북한산 둘레길소나무1구간길을 걷는다.

우이천변을 걷다보면 옛날 고향 운암섬진강에 서식하는 피래미떼. 잉어떼를 보는것과

청동오리.원앙새..두루미.참새떼들을 보면서 걷는다.

또 주변 덕성여대 길다란 담장에 빨갛게 피어나는 능소화와 하천 담장에 올려놓은

대형화분을 보면서 걸으니 그리 피곤치도 않고 보는재미가 쏠쏠하다.

가까히 잡힐듯하는 인수봉.도봉산.오봉을 보면서 걸으면 북한산 산행을 하는기분이다.

우이천둘레길은 강북구청과  도봉구청에서 사후관리도 잘하고 있어 둘레길

에는 자전거통행과 흡연이 금지되며 반려견동행도 규제를 받게되어있다.

그동안 강북구,도봉구주민들의 생활향상과 건강증진을 위하여 수고한 강북구청장,

도봉구청장과 우이천 둘레길 사후관리담당 공무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전 서울시사무관,동장 수 필 가 최 연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