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요산 별숲 테마파크 관람(2)

그동안 수유동집에서 사계절 지하철을 자주 갈아타지 않고 산행할 수 있는 가까운

동두천 소요산을 자주다녔다.

인천-소요산 운행 1호선 지하철 소요산역에서 내려 골목길로 동쪽으로 쭉가면

가을철에는 단풍길이되고 산에 오르면 울긋불긋 단풍구경을 할 수있다.

또 오른쪽 남쪽 방향으로 올라가면 6.25전쟁시 사용했던 장갑차,탱크,고사포등

전쟁중무기들이 전시된 안보교육장이 있다.

오늘은 이곳을 수십번 다녔으나 한번도 가보지 않은 왼쪽 새로 조성된 데크계단을

쭉 따라 올라갔다.

올라기보니 가을 단풍철에 그리 붑비던 노인 단풍 관람객들도 별로

없고 조용하고 시원해서 마음이 든다.

또 서쪽 높은 산에는 이제 단풍이 위에서 부터 밑으로 벌겋게 물들어

오고있고 툭 트인 산정상을 바라보면 가슴이 시원한 기분을 늦낀다.

우선 점심시간도 되고 해서 입구 별숲 캠핑장이 비어있어 가지고온

보은도시락을 꺼내 보온병의 따끈한 물과 김,멸치볶음,오이,양배추등을

꺼내어 우리부부는 가을철 소풍온 기분으로 오손도손 점심을 맛있게 먹었다.

점심을 먹고 가지고온 커피를 타서 마시니 집에서 마시는 커피맛과 향이 다르다.

식후에 커피와 함깨 귤,누릉지,귀리볶음으로 후식을 시식하고 휴식을 취하였다.

점심후에 이제 새로 축조된 데크 계단을 타고 올라가니 각종 조형물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국화향기와 잣나무에서 풍기는 잣냄새가 코를 찌른다..

언제 이렇게 높은산 정상까지 데크계단을 여러곳에 만들어 놓아 걷기가 좋으니

산행도 힘들지 않고 수월하다.

정상에도 안락의자등 쉴수있는 공간을 많이 만들어놓아 아늑하고 조용한 분위기이다.

다시 데크계단을 타고 내려오니 소요별숲 테마파크,별숲캠핑장,유아숲체험원,상상공작소

등 각종 시설이 잘 구비되어있어 남,여,노,소 모두가 체험하고 즐기게 만들어놓았다.

또 밑에 전망이 좋은곳에는 "꿈 야영장 카라반"이 설치되어 가족끼리.친구,연인끼리

즐길수있는 장소도 여러곳에 확보해놓았다.

이용인원은 1박에 6명기준(최대8명)이며 이용요금은 15만원,9만원 이라한다.

젊은 사람들은 서울에서 가깝고 지하철,시외버스가 자주 운행하고 자가용으로도 편리

하게 오고 갈수 있을 것같다.

동두천시에서 역점사업으로 조성된 사업으로 입구도로도 잘 포장되어있고 시설물들도

깨끗하고 앞에 전망도 좋다.

우리부부는 몇차례 지방 민간 수목원을 다녀왔는데 대중교통도 없고 콜택시도

운행하지 않아 고생을 많이 했는데 이곳은 자가용이 없어도 이용하기 좋을 것같다.

어느곳이나 그지역에 산만 좋은 산이 있으면 그지역 사람들은 산을 이용하여

장사도하고 돈도 벌고 여러가지 혜택이 많이 주어진다고 느꼈다.

일예로 금강산,설악산,지리산,한라산,내장산,월악산등이 좋은 예가 되겠다.

오늘은 사계절 구분없이 자주 소요산에 다녔으나 이곳은 처음 관람하는 곳인데

각종 시설등이 관람객에게 이용 하는데 불편이 없게 조성되어있다.

그동안 지방 민간업체 수목원은 대중교통이 안좋아 힘이 많이 들었는데 이곳은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고 시설도 잘 되어있어 기분 좋은 관광이 되었다.

수 필 가 최 연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