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남양주 오남에 살적에 여름에 외출과 걷기운동 시 활짝핀 이팝나무, 백일홍
그리고 능소화를 보면서 수유동집으로 다시 들어 가면 3종류의 귀한 여름꽃 나무를
심어보겠다 마음을 먹었다.
이팝나무는 남양주시장에 건의하여 대로변 도로 한쪽에 1KM쯤 심어 지금은
이팝나무에 흰꽃이 만발하여 그곳에 가끔가 보게되면 심은 보람도 느끼게된다.
수유동집은 오래된 남향 단독주택이라 팔려고해도 잘 팔리지 않은데다
금년 늦은 봄부터 건축업자가 다가구주택을 삼복무더위에 건축을 하고 있어
각종소음,흙,먼지등으로 생활방해와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있다.
대부분 삼복더위에 아침에 지하철을 이용하여 수목원, 식물원, 공원등에서 피난
아닌 피서겸 피난생활을 하고 있다.
외출했다가 지친몸으로 집에오면 거실에 금붕어 5섯마리가 활기차게 헤엄치는
모습과 춘란4그루가 싱싱하게 자라는 모습을 보면서 그런대로 위로와 하루 피로를
풀고있다.
금붕어는 남양주에 살적에 진접이마트에서 어항과 함께 사서 길렀는데
어항이 프라스틱이라 금붕어도 자라는데 안 좋고 투명하게 보이지 않는다.
수유동에 이사와서 G마켓에서 투명한 두꺼운 유리어항을 큰 마음먹고 구입
처음 너무 큰것을 잘못 택배로 부쳐 업주와 몇 번 교환후 바꿨다.
춘란은 기르기가 힘드는데 종전에 기르던 란과 큰아들이 수유동에 이사오니
두 그루를 더 가지고와서 신주모시듯 1주일에 한번씩 아침 쌀뜬물을 주어 길러
잘 자라고 있다.
마당에는 각종화초를 기르고 땅에는 대추방울토마토, 고추, 상추, 가지등
농작물도 기르면서 하루하루 소일하고 있어 지루하지는 않다.
수유동으로 이사오면서 집 리모델링하면서 밖에서 내부가 잘 들여다보이지
않도록 담장에 데크를 쭉 설치하였다.
2020년봄에 G마켓을 이용 나무,화초 생산지에서 능소화, 해당화, 동백, 산수유, 목단, 작약등
을 심어 거름도 많이하고 물도 매일주고 남향집이라 햇볕이 잘드니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다.
능소화는 첫해 능소화 가는 가지에 짚을 사다 씨워 월동을 잘 넘겻으나 가지중간쯤
동사로 고사해서 잘라주었더니 작년에 다시 그자리에 줄기가 뻗어나가기 시작했다.
금년에는 봄부터 매일 아침,저녁 뿌리와 줄기에 물을 흠뻑 뿌리고 퇴비도 많이
주었더니 담장에 처음 올라간 줄기에서 부터 꽃망울이 맺히기 시작한다.
꽃망울 주변에 솨파리가 달라붙어서 인지 꽃이 활짝 피지못하고 비실비실 하다.
그래서 쇠파리가 달라붙지 못하도록 꽃망울을 망사로 싸주고 아침.저녁에 물을 흠뿍
주었더니 서쪽에있는 꽃망울부터 피기시작 동쪽에 있는 꽃망울까지 활짝피었다.
종전에 덕성여대 담길을 걸을때나 길가 집 담장에 활짝핀 능소화를 보면 무척 부러웠다.
이제 우리집 담장에도 초록 능소화가지가 쭉쭉 동서로 뻗어가고 빨간 능소화꽃들이
만발하니 삭막한 빌라촌인데도 집주변이 환하고 능소화를 보노라면 오래쌓인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그런 기분이다.
전 칼럼니스트.수필가,현 수필가 최 연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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