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풍경있는 여행사에서 6월22일 서천여행이 있다고
연락이 왔다.
서천에 가는데 관광버스요금이 1인당12.900 원이고 식사는
개인부담이라 한다.
서천군에서 재정협조하는 조건으로 염가로 가는 계절적인 관광인셈이다
보문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약수역에서 3호선으로 갈아타고 교대역 8번
출구로 나가니 대한광광버스에 "서천4호차"라 운전석 유리창에 표지판이
부착되어있다.
08;30분에 출발한 관광버스에는 주로 우리처럼 나이든 부부동반 관광객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
요즘 관광버스는 깨끗하고 버스 전용노선으로 달리기 때문에
막히거나 정체하는 일이 없이 잘 달린다.
창밖을 쳐다보니 창이 햇볕을 가릴려고 절반 상층을 썬팅을 하여 산이나
들이 잘 보이지 앟아 가고 오는길이 답답하기도 하다.
이제 모내기는 전부 끝나 날씨가 잘해주어 모가 새까맣게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어 보기만해도 배가 부르다.
출발한지 2시간 반가량 걸려서 논길을 따라달려 서천 흥원항에 내렸다.
조그마한 낭만넘치는 항구이다.
즐비하게 늘어서있는 수십척의 어선들과 멀리 방파제끝 등대에서
잔잔한 서해바다를 바라볼수있는 낭만 여행지이다.
흥원항은 갓잡아온 싱싱한 수산물이 풍부해서 더욱 좋은곳이기도 하다..
우리부부는 수산물식당에 들어가 해물 칼국수를 시켜 점심을 먹었다.
1인분에 7.000원하는데 조개와 꼴두기 같은것도 들어있어 먹을 만하다.
식사후 길 도로변 수산시장에서 펄펄뛰는 각종 어물들을 구경하고 날씨가
더워 서쪽에 있는 등대밑에서 서해바다를 바라보면서 차시간을 기다렸다.
식사후에는 문헌서원에 들렸다.문헌 서원은 고려말 충신인 묵은
이색선생과 가정 이곡 선생의 학문적업적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한 서원이라한다.
명당 답게 묘를 크게 잘썻으며 주변을 공원화해서 쉼터로도 잘 조성해놓았다.
이곳이 한산모시로 유명한 곳이기에 한산모시 짜는 기능공의 작업도 볼수 있었다.
이곳을 떠나 관광버스는 신성리 갈대밭으로 이동을 하였다.
서천군과 군산시가 만나는 금강하구에 펼쳐져있는 갈대밭으로 10만 여평이
넘을 정도로 규모가 크며 몇해전에는 갈대밭에 들어가 구경을 했는데
지금은 주변언덕에 도로를 내고 갈대밭 위로 철탑길을 내어 철탑길위에
수만평의 금강을 끼고 파랗게 조성되어 있는 갈대숲을 볼수있게 해놓았다.
내려오면서 수퍼에서 한산모시 제품과 한산 소곡주를 팔고있어 관광객들이
구경도하고 즐겨찾기도 한다.
이상 3군데 관광을 모두 마치고 4시 30분경 신성리 갈대밭 정류장을
출발하여 교대역에 오후7시 조금 지나 무사히 도착을 했다.
오늘 더운날씨중에도 지방도로를 안전하게 운행한 관광버스기사와
친절하게 서천지역을 안내한 가이드 에게 감사를 드린다.
수필가 전 서울시 도봉구동장 최 연 성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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