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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돗개 강아지 기르기가 이렇게 어려워서야(1)

고향산천 2022. 6. 30. 10:33

집사람이 우울증이 있고 집이 넓어 허전하다고 진돗개를 한마리를 사서 기르자고 한다.

필자는 어릴적 고향에서는 개를 좋아하여 많이기르는것을 보고 자랐으나   서울로 이사한후로는

또 수도권아파트 16년 사는동안은  소음과 불결함으로 애완견을 좋아하지 않았다.

집사람이 인터넷을 검색하여 예산 S모교회 K목사사택에 진돗개분양광고를 보고

사러가자고 해서 내키지 않았으나 우울증도 있고해서 신설동에서1호선 신창가는 열차를 타고 예산군

신암면 K 목사사택에서 2마리를 40만원을 주고 사왔다.

한마리를 사면 칭얼댄다고 해서 2마리를 사서 지하철로 싣고오는데 처음 지하철을

타서 그런지 4.19민주묘역역에내리니 한마리가 옆에 강아지등에 먹은 것을 토한다.

집에와서 풀어놓으니 낯이 설어서인지 구석으로 숨고 나오지를 안해 억지로 꺼내면서

손등까지 물리면서 힘들게 수돗간뒷편 넓은 공터에 집어 넣어 놓았다.

강아지 먹이도주고 물도주고 하니 잘먹고 둘이 서로 의지하면서 지내더니

저녁이되어 낑낑대고 소리도 지르더니 새벽5시경에는 더 소리를 지른다.

조금있다가 대문벨소리가 나서 옷을 갈아입고 나가니 아무도 없고 한5분지나

또 벨이 울려 나가보니 경찰차를 타고온  경찰관 2명이 나와있다.

주민이 182에 "이웃집 강아지가 시끄러워 신고를 해서 나왔다하며" 강아지 소리가 나지

않도록 주의를 해달라고 당부하면서 경찰차를 몰고 간다.

지금까지 이웃주민이 신고를 해서 새벽녁에 경찰차가와서 주의를 주고 가기는

80평생 처음 있는 일이다. 

조금 시끄럽다고 이웃간에 바로 경찰에 신고한 이웃도 괘씸하고 어떻게 강아지를 길러야 할찌

난감하고 걱정이 앞선다.

그래서 할수 없이 반지하에 20여평 빈 공터가 있어 그곳에 목에 줄을 매어 묶어 놓았다.

새벽5시에 새벽예배가 있어 기상을 하면 어떻게 알아듣고 또낑낑대면 정신없이 집사람과

강아지를 줄을 메어 끌고 운동을 시키러 밖으로 나간다.

밖에 나가면 좋아하는데 변을 보고 또그것를 검은봉지에 넣어 치우고 해서 반지하 제집에 

들여놓으면 오전중까지는 둘이 장난도 치고 서로 의지하면서 그런대로 조용한 편이다.

매일 새벽 4시에 기상을 하여 우선 강아지 먹이와 물을 주고 밖에나가 운동을 시키고

검은비닐에 변을 담아오고 또 먹이와 물, 간식을 주기를 1주일동안을 계속 했다.(제2면에 계속)

수 필 가 최 연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