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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정원에 활짝핀 빨간 양귀비 꽃(4)

고향산천 2022. 6. 8. 14:14

이곳 남양주 조안면 소재 운길산역 운길산 가는길목 물의정원은 서울에서 비교적

가깝고 지하철에서 내려 10분정도 걸으면 북한강이 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남양주에서 2008년부터 10년가까히 살면서 자주 왔었고 2018년 서울 수유동 본가로

이사와서도 자주 찾았던 친근한 곳이다.

이웃 구리시 한강시민공원은 봄에는 유채꽃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북한강변의 수만평되는

부지에 가득 심어져있고 가을에는 벼.수수.옥수수.조.등이 누렇게 익어 가볼만한 곳이었다

그래서 남양주에 살적에는 봄.가을로 구리 한강시민공원에 가보았고 친구.친척이 와도

이곳을 안내 했었다.

그러나 이곳 남양주시 조안면소재 물의정원에는 북한강변에 적은 그네의자가 몇군데 있고

수만평되는 부지에 꽃이나 구경할만한 시설이 갖추어 져있지 못해 항상 아쉬움을 남겼었다.

필자가 구 대한방송 기자로 활동할때 남양주시,경찰서.교육구청을 출입 한적이 있었다.

그때 남양주시장에게 "이웃 구리한강시민공원처럼 넓다란공터 부지에 꽃도 심고

편익시설도 군데군데 설치해 한강시민공원처럼 해줄것"을 누차 건의도 하고 민원을 냈었다.

그러나 코로나펜더믹을 이유로 당장은 어려우나 차후 꽃도심고 편익시설도 확충하겠다는

답변만을 들은적이 있었다.

2020년봄에 이곳에 와보니 도로도 인도.자전거길로 분류를 해서 말끔히 포장도

했고 물의정원부지에 "꽃씨앗을 파종해놓았으니 출입을 금한다"는 팻말도 보았다.

2021년봄에 이곳을 또 와보니 물의정원 공터부지에 파란새싹이 나오는것을 목격했다.

금년 봄에와보니 파란새싹들이 빼곡히 자라고있는 모습을 보고 "올커니 이제는되었다"는

생각을 가질 수있었다.

한보름전 이곳 물의 정원에 왔을때에는 어느새 양귀비 새싹들이 자라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었다.

며칠전에 집사람하고 같이 왔을때에 인파가 종전보다 많아졌고 공터부지에는 양귀비꽃으로

빨갛게 물들어있었다.

"이제는 되었구나 쾌재를 부르면서" 넓다란 부지에 빨갛게 피어있는 양귀비꽃을 스마트폰

카메라에 담느라 여념이 없었다.

2일 전에 왔을때는 그전보다 관람객이 부쩍 늘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있었다.

또 적은 소 그네도 여려군데 설치해놓고 안락의자도 잔듸밭위에 많이 설치해놓았다.

이제 햇볕이 내려쪼이는 곳에서도 안락의자에 앉아 집에서 준비한 도시락이나

과일 음료수를 먹고 마시면서 유유히 흐르는 북한강물과 철로위를 달리는 열차를 보면서

시름들을 떨칠 수있었다.

그동안 물의정원을 가꾸고 양귀비 꽃을 재배한 남양주시장과 남양주시청공무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오늘은 이곳 물의정원 에와서 귀한 활짝핀 빨간 양귀비꽃을 보면서 나만의 보람을 느끼고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푸는 즐거운 하루가 되었다.

전서울시사무과.동장 수 필 가 최 연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