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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조안면 물의정원 빨강딸기 체험(2)

고향산천 2022. 3. 30. 11:21

오늘은 52년전 약혼기념일을 맞아 .아침일찍 노인들이 자주찾는 이발소촌 종로3가

단골"스타이발관"을 찾았다.

아침인데도 모처럼 화창한 봄날씨가 풀려서인지 노인들이 많이모여 이발을 하고 있다.

단골이발사가 있는데 이발을 잘하니 그이발사는 단골노인들이 대기하고 있다.

온지 얼마안된 이발사가 빈 자리를 권하면서 친절하게 앉으라 권한다.

단골이발사한테 가면 새로온 이발사가 기분이 안좋을것 같아 이발을 하고

머리가 항상 가려워 종전 보통염색을 사용하다가 "감 염색"약으로 염색을 하였다.

이발을 마치고 종로5가 광장시장길가 꽃가계시장에서 철쭉화분을 만원을주고 삿다.

종로4가 함흥냉면집에서 집사람을 만나 비빔냉면 한그릇씩을 시켜 먹었다.

냉면값이 계속 올라 가격표를 보니 1그릇에 11.000원인데 인상되어서인지,

이음식점에만 있는 가오리무침이 많이 들어 있다.

이맘때 자주 가던 용문역 가는 중앙선을 타고 운길산역에서 내려 "물의정원"

길로 들어가니 입구인도도 자전거도로와 구별 잘 포장되어있다.

강가에 안락의자도 많이 비치 강가를 보면서 휴식을 취하기는 좋은 곳이되었다.

또 중간에 있는 공터 밭에도 구리한강시민공원처럼 "유채꽃이나 코스모스를 재배"해달라고

몇차례 건의했는데 양귀비씨앗을 심어놓아 이제 제대로 강변시민 공원 역할을 할 것같다.

남양주 거주시 필자가 D방송사 칼럼니스트로 있을적에 남양주시장에게 수차례 건의한

사항들이 이제 거의 다 이루어져 건의한 보람을 느끼고 흐뭇하다..

튼튼하게 새로 만들어 놓은 그네에 앉아 출렁이는 물고기가 뛰노는 강물과 도로건너 앞야산에

푸른 소나무들을 바라보면서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풀었다.

새로 깔아놀은 야쟈 매트를 따라 서북쪽 끝까지 가니 길건너편에 비닐하우스에

"빨강 딸기체험장"이 나온다.

북쪽 종전에 깔렸던 야자매트는 관람객들이 많이 밟아 다달아 수명이 다되었으니

현재 깔아놓은 것처럼 새로 깔았으면 한다.

노인이 딸기밭에서 거름주는일을 하고 있길레 "딸기파느냐?고 물으니 따라오라한다.

88세먹은 농장 주인 노인인데 허리만 굽었지 말귀도 잘알아듣고 총력도 좋은 편이다.

비닐하우스 딸기밭에 들어가니 수천평 딸기밭에 빨강 딸기가 주렁주렁 달려있다.

딸기따고 있는 여자주인에게 딸기사러왔다하니 "드시고 갈거냐?"고 묻길레 가지고

가겠다 하니 빨강 딸기를 소쿠리에 따서 물로 한번 헹구어 뚜꺼운 비닐로 포장해준다.

일단 딸기맛을보니 싱싱하고 무척달며 시장에서 파는 딸기와는 전연 맛이 다르다.

이제 집에 갈시간이 다되어 운길산역에서 문산가는 전동열차를 탓다.

중앙선을 타면 매번 그렇지만 오늘따라 2번이나 "뒷차를 먼저보내기 위해정차합니다."

하면면서 5분정도씩 정차를 한다.

알고보니 철도노조 파업중이라 파업에 동참하느라 정차를 자주 하는것 같다.

이제 중앙선,경춘선 전동열차도 서울시내를 달리는 도시지하철처럼 속력도 빠르고

중간중간 쉬겠다면서 정차하는일이 없기를 바란다.

오늘은 약혼기념일에 모처럼 남양주 조안리 물의 정원에 와서 빨간 딸기체험을 하고

싱싱한 빨강딸기를 시식 하는 좋은 하루였다.

수 필 가 최 연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