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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호선 당고개역 연장 진접선역 개통(별내별가람역-오남역-진접역개통)(2)

고향산천 2022. 3. 23. 09:50

지난 3월19일 처음계획보다 늦게 당고개역연장 (별내별가람역-오남역-진접역) 개통이 되었다.

지난 2009년부터 2018년까지 남양주시 오남읍에서 살아 관심이 많았던 지역이다.

처음이사갈적에는 서울에 한번 나갈려면 버스를 타고 도농역까지 가서 중앙선 지하철을

타고 다녔다.

옛날 시골길이라 건축물, 논밭 주택을 피해 도로를  내고 아파트들을 많이 지었다.

꾸불꾸불한 도로를 버스를 타고 도농역에서 1시간 이상 기다려 버스를 타고

서울에 병원이나 볼일을 보러  다녔다.

교통이 너무 안좋아 필자가 건교부,남양주시에 수차례 민원도내고 건의도 했던 지역이다.

수유역에서 4호선 지하철을 타고 종전 종점이었던 당고개역에서 진접종점역에서 내렸다.

배차간격은 출퇴근시간에는 10분간격 이고 그외는 20분간격이라 한다.

21번 버스를 타고 광릉 수목원 한정류장전 광릉에서 내려 광릉수목원에 다닐적에

승용차에서 쳐다보기만 하고 실제 내려서 걷지 않았던 광릉 숲길길을 걸었다.

광릉수목원 남서쪽 도로옆에 숲사이 둘레길을 냈는데 데크발판에다 양쪽에는 넘어지지

않도록 철판울타리를 쭉 둘러 안전하고 걷기가 수월하다.

큰소나무.상수리나무등 숲이 우거지고 하천물이 흐르고 중간중간에 휴식의자를 많이

비치하여  산책하기는 아주 좋은곳이 되었다. 

광릉입구에서 산책한지 한 40분정도 되어  봉선사 입구 2번 마을버스정류장에서 내렸다.

마을버스정류장에서 내려 점심시간이 지나 우리부부는 "큰대문식당"에 들어가 산채비빔밥과

도토리묵탕을 시켜 맛있게 먹었다.

점심을 마치고 2번 마을버스를 타고 오남역까지 가니 지하철이 들어와서인지 버스노선과

마을버스 노선이 많이 변경되어있다.

마을버스를 타고 지나다 이곳에 살적에 자주다녔던 교회, 마트, 식당, 떡집, 병의원들을

쳐다보니 옛날 생각이 많이 난다. 

서울시에서 정년퇴직을 하고 서울시내에서 40년 가까이 살아서인지 이런 시골에서 어떻게

10년 가까이를 살았는지 내가 생각 해도 대견스럽다.

오남역앞에서 내려 오남역사에 들어가니 시골역치고는 규모가 크며 시설도 잘되어있고

안전하게 휴식공간도 잘 만들어놓았다.

이제 오남역이 연장개통되었으니 이곳을 지하철을 타고 자주 와서 오남저수지와 국립수목원

광릉숲길 둘레길을 걸으면서 산책도 하고 머리도 식혀야 하겠다.

오늘은 9년가까이 살았던 남양주시 오남에 오랜만에 와서 오남역 지하철 개통을직접 눈으로

 보니 앞으로 이곳이 아파트가 많이 들어서고 인구가 증가하면 서울과 근접해있어 살기좋은

중소도시로 발전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한 하루가 되었다.

 수 필 가 최 연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