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향기 수목원 관람(2)
1개월 가까이 북한산 둘레길 세이천에서 생수도 떠오고 산행도 하였다.
오늘은 가봐아야겠다고 생각만 했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감도에 있는
"바다향기 수목원"을 관람하기위하여 일찍 집을 나섰다.
우이신설 경전철을 타고 성신여대역에서 4호선을 갈아타고 사당역에서
내려 10번출구로 나와 전곡항가는 1002번 좌석버스를 탔다.
버스차창을 내다 보니 이제 완연한 가을로 접어들어 누렇게 익은 벼들
을 수확하느라 농부들의 손길이 바쁘다.
전곡항에서 내려 사당역에서 점심대용으로 샀던 햄버거로 간단히 점심
을 때우고 737시내버스를 타고 바다향기 수목원 주차장에서 하차를 하였다.
바다향기 수목원정문으로 들어가 안내서를 보니 "경기도는 식물 유전자원을
보존하고 서해안에 훌륭한 산림휴양 공간을 만들고저 하는 열망으로 200년에
도유림을 활용한 수목원조성계획을 세우며 사업을 시작 하였다" 한다.
이후 "각종 기반시설및 주제원 조성등 꾸준한 노력을 해왔고 2019년 5월에
정식 개원했다" 한다.
수목원안으로 들어가보니 딴 민간 수목원에 비해 관람도로를 세면포장이나
넓다란 돌로 포장을 해 넓고 관람하기에 아주 좋게 길을 조성해 놓았다..
현재 바다향기수목원에는 "우리나라 중부도서해안 식물을 중심으로 약 1.000여
종류 30여만 그루의 다양한 식물들이 자라고" 있다고 한다.
"면적은 총30만평이며 수려한 서해안 경관을 전망할수 있는 "상상전망돼" 를
비롯한 바다너울원,암석원,장미원등 특색있는 여러 주제원은 물론,백합쉼터와
소공연장등 다양한 휴양공원이 마련되어있다" 한다.
잘 닦아놓은 관람도로를 걸으면서 각종나무들과 장미꽃등 수많은 수목들을 관람했다.
"상상전망돼"에 올라가 사방을 둘러보니 파란 바다와 들녁이 한폭의 동양화같다.
날씨가 가을 날씨라 시원해서 땀 흘리지않고 여유롭게 경내수목원을 두루관람했다.
이제 오후3시5분에 주차장에서 737번버스를 기다렸으나 오지 않고 콜택시도 단거리고 기름값만
든다고 오지않아 대로변 차길을 한창따라 걸어가다가 오이도역까지 가는 123번버스를 어렵게 탔다.
737번버스는 90분에 한대가 운행한다니 오이도 역에서 123번을 타는게 편리하다.
123번버스 배차시간은 20분-30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대부도 긴 교량을 지나 시화호도
볼 수있어 바다구경도 할 수있다.
오이도역에서 바다향기 수목원 후문까지 1시간 가량 소요된다고 한다.
오이도역을 버스로 가는도중 옛날 큰아들이 살았던 대부도와 바다로 둘러쌓인
시화호를 오랜만에 바라보니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기분이다.
오이도역에 도착 지하철을 타고 요즘은 해가 일찍 넘어가 저녁무렵에 4.19민주묘지
역까지 무사히 도착 귀가 하였다.
오늘은 멀리 모처럼 좌석버스도 타고 바다향기 수목원에서 바다 향기도 맡을 수있어
좋은 관람겸 휴식시간을 가졌다.
수 필 가 최 연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