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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도 어촌 수산물직매장 갯벌 체험장 관광(1)

고향산천 2021. 8. 14. 09:59

오늘은 오이도를 오랜만에 가보기로 하고 성신여대역에서 4호선

지하철을 갈아 탔다.

요즘 입추가 지나고 그 폭염속 삼복도 지나니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와 이제 살 것같다.

지하철내부에는 그렇게 붐비던 어르신네들 인파도 코로나로 인해 외출을

자제해서인지 붐비지 않고 한산한 편이다.

여름무더위에 돈 안드리고 피서할 만한 곳은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

애행하는것이 돈도 절약되고 시원하며 시간도 잘 간다.

밖에는 날씨가 잘해주고 햇볕이 계속 내려쪼여 파란벼들이 무럭무럭

자라 곧 이삭이 나올것 같다.

출발한지 2시간 가까이되어 오이도역에서 내려 넓다랗게 잘 신축된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종합어시장 앞을 가는 11C와 306번 시내버스를 기다렸다.

한 20여분지나 306번 버스를 타고 20여분지나 종합어시장 입구에서 내렸다.

정류장에서 남쪽으로 10여분 걸어 갯벌이 보이는 오이도 어촌 수산물직매장에서

금방 잡아온 싱싱한 전어.동죽조개.장어들을 구경하였다.

어촌 수산물 직매장에서 살아있는 전어 10마리를 일만원에 사서 회로 만들어 달라고

해서 "코로나로 매장내에서는 먹을 수 없다고" 해서 동쪽 입구 긴 의자로 이동했다.

우리부부는 의자에앉아  금방 사온 전어회를 초고추장과 와사비.간장에 버물러서

모처럼 맛있게 먹었다..

전어가 싱싱하고 맛이있어 다먹고 전번 작은아들이 사온 빠리바게뜨 빵

으로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 하였다.

동쪽 넓다란 갯벌에는 여름방학을 맞아 찾아온 청소년.학부모들이 장화를

돈을 주고 빌려신고 정해준 갯벌에 들어가서 제법 많은 "동죽조개"를 잡고 있다.

갯벌체험장사무소에서 조개잡는 갈쿠리와 손잡이있는 바구니를 빌려준다.

우리도 들어가서 잡고 싶으나 옷도 버리고 또 갈시간도 가까워 나중에

또 오기로 하고 어촌 수산물 직매장주변과 갯벌.등대를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했다.

갯벌주변에서 나와 북쪽 버스정류장에서 타고 왔던 306번 시내버스를

타고 오이도역 버스대형 정류장에서 내려 수인선을 갈아타고 광운대 가는

1호선  지하철을 탔다.

오이역에서 출발한지 2시간 가까이 지나 신설동역에 도착 우이경전철을

타고 오후 6시가지나  수유동 4.19국민묘지역에 무사히  도착을 했다.

오늘은 3년만에 오이도에 가서 바닷 바람도 쏘이고 갯벌구경도 하고

오이도 어촌 수산물매장에서 살아있는 각종 수산물 구경도 하며 전어회도

사먹고 각종 스트레스가 잠간이나마 해소된 즐거운 여행이 되었다.

전 칼럼니스트.수필가, 현 수필가 최 연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