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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리 농원 장어 구이 시식

고향산천 2020. 7. 29. 09:18

남양주에 살적에는 자가용이 있어 자주 바람도 쐴겸 문산.파주

지방을 왕래 하였다.

재작년 이곳 서울 수유동으로 이사와서는 부부가 같이 70세가 넘어

운전면허증을 반납했더니 멀고 교통도 불편해서 가지를 못했다.

오늘은 어버이날이고 해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파주 갈릴리농원을

방문하기로 마음을 먹고 집을 나섰다.

우이신설 경전철로 보문역까지 가서 공덕동에서 중앙선을 타고 문산

역에서 내렸다.

문산역에서 하차1번 출구로 나와 문산읍 행정복지센타 정류장에서

1시간 기다려 034 마을버스를타고 7-8정류장을 지나 문산제2 공설운동장

정류장에서 하차 4분 걸어가니 갈릴리 농원이 나온다.

신장된 갈릴리농원 본관에 도착하니 어버이날이라 그런지 인파로 붐빈다.

번호표를 뽑으니 30번으로 한 30분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순서가 되어 입장하여 보니 본관에 손님으로 꽉찾는데 주로 장어구이

를 먹고있다.

종전에 올때마다 장어구이가 비싸 장어탕만 먹고 갔는데 오늘은 어버이

날이라고 아들 형제가 용돈을 보내주어 장어구이 2인분1KG(68.000원)을 시켰다.

종전에는 장어도 구어주고 야채등 음식도 갔다주더니 이제는 화덕 숯불하고

장어고기만 갔다주고 구어먹으라고 한다.

숯불이라 굽는데 뜨거워서 애를 먹었으나 맛은 그런대로 괜챃은 것 같다.

옛날에 왔을적에는 손님도 한산하고 서비스도 좋았는데 어버이날

이라 손님이 많아 그런지 서비스도 없고 불친절한데다 오고가고 왕복

5시간이나 걸리니 피곤한 편이다.

전 도봉구동장 수필가 최 연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