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포시장 신포꽈배기
지난 9일 밤 송도에사는 큰아들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내용은 SBS에서 "투망으로 바다물고기 잡는 장면"을 보시라는
내용이 었다.
필자는 전 직동장시절 투망을 여러종류사서 강(하천)에서 던져 보았으나
잘펴지를 않고 길게만 던져져 그후로는 투망을 전부 교회 바자회에
다 내놓았다.
TV를 보니 바닷가 어부라 그런지 투망을 잘 던져 큰 바다 물고기들을
한차례에 수십마리 건져 내는 것이 신기하여 그 장면을 유심히 보았다.
투망으로 물고기 잡는 장면을 보고 나니 인천 신포시장내 "신포
꽈배기" 선전이 나온다.
9일 밤 SBS생활에 달인에서는 꽈배기의 크기에 놀라고 그맛에
놀란다고 선전을 재미있게 한다.
꽈배기의 특유한 맛은 쫀득한 떡만들때 쓰는 떡 시루에 있다고 한다.
단맛이 나는 녹미와 향이 좋은 홍미를 섞어 만든 쌀 특유의 맛과 질감을
한껏 풍부하게 올려 주기때문에 찜통에 두종류의 쌀을 쪄낸다고 한다..
TV를 보고 있으니 침이 꿀꺽꿀걱나와 먹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며칠지나 집사람과 같이 인천가는 지하철을 타고 동인천에서 내려
한 20분 가니 신포시장이 나오고 신포시장으로 들어가니 왼쪽에
"신포꽈배기" 집이 보이고 벌써부터 남여노소 수십명이 줄을지어 서있다.
필자도 줄을 선지 거의 1시간되어 차례가 되어 "1인 2개씩만 팔고
오후 4시까지만 영업을 한다고" 해서.1개당 1,500 원.씩4개를 사서
집에와서 먹어보니 딴곳 딴집 꽈배기보다는 맛이 월등이 좋다.
인천까지 가고 오고 4시간 이상 고생을 했으나 그맛이 쫀득하고 달콤하여
보람을 느낀다..
옆에 "닭강정집"에도 줄을 섰길래 "대,중"에서 중으로 14.000원 주고 한봉지를
사가지고 왔다.
오늘은 겨울철에 멀리 인천까지 부부가 함께 여행도 하고 좋은 "꽈배기"와
닭강정을 사먹는 즐거운 하루가 되었다.
칼럼니스트. 수필가 최 연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