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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내 공중도덕과 환경개선

고향산천 2010. 7. 7. 09:50

며칠전 집사람 발 다친 곳 깁스를 풀러 이곳 진접 장현에 있는 H 병원에를 들렸다.

지방에 살다보면 큰 전문병원이 없어 막상 수술을 받을려면 서울 큰 병원에 가게된다.

 

그런데 지방병원 치고는 규모도 비교적 크고 정형외과에 손,발 부위별로 담당의사가

따로있어 진료나 수술이 빠르고 질병도 잘 낫는 편이다.

 

물리치료를 마치고 장현에서 광릉내에서 강변역 가는 23번 일반 버스를 탔다.

날씨는 폭염으로 무덥고 버스내에는 오후라 하교하는 중,고교생들도 붐빈다.

 

그런데 50-60대로 보이는 아주머니가 핸드폰으로 아들한테"네인생은 네가 살아라"는등

버스내 승객들은 아랑곳 하지 않고 자기 안방처럼 고성을 지르면서 통화를 한다.

 

그 아주머니가 이제 통화를 끊내기가 무섭게 그 연령 또래의 아주머니가 자기 친구한테

큰 목소리로"어쩌면 그럴 수가 있느냐 ?" 는 등 욕을 하면서 통화가 계속 이어진다.

 

지하철도 그런 유의 승객들이 많으나 지하철은 공간이 넓고 또 "핸드폰을 진동으로 해놓고

상대방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조용히 통화를 하도록 "안내방송을 자주한다.

 

그런데 버스는 좁은 공간인데다 그런 방송도 없어 심지어 장현에서 도농역 까지 1시간여를

통화를 즐기는 사람들로 버스내는 더 무덥고 짜쯩이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젊은버스기사는 음악방송을 크게 장시간 틀어놓는 가하면 한번은 중앙선 용산역에서 도농역

까지 연인과 1시간 가까이 통화를 하는 젊은 여성을 본 적도있다.

 

이제 핸드폰이나 전화는 생활필수품인만큼  될수있는한 짧게 하고 주위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도록 소지자가 세심한 주의와 배려가 있어야 할 것이다.

 

또 핸드폰 요금을 택시미터기요금같이 어느정도 오래하면 요금이 올라가는 누진요율을

적용하여 좁은 공간에서 오랜 통화로 상대방의 피해와 불쾌감을 해소 시켜주어야 하겠다.

 

일반 버스내에도 안내방송을 실시 핸드폰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장시간 전화

통화를 즐기는 젊은층이나 부녀승객이 없도록 안내방송을 자주 실시해야 할것이다.

 

무엇보다도 누구나 소지하고 있는 핸드폰 소지자들이 자기의 고성과 오랜통화로 인해

주위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 없도록 통화는 짧게하고 긴대화는 만나서 해야 하겠다.

 

아울러 좌석버스나 관광버스에는 햇볕을 가리는 커튼이 있는데 일반 버스에는 없어

햇볕을 피해 여름에 한쪽으로만 타는 불편을 해소 일반버스에도 커튼을 설치해야 하겠다.

 

또한 요즘 거의 버스가 천연가스등 신형고급버스로 교체되어 운행하고 있으나 일부버스는

아직도 6,25전후에나 볼 수 있었던 초등학생 의자 같은 낮고 낡은 의자를 볼 수있어 시급히

교체해야 할것이다..

 

그리고 버스업체에서는 버스좌석에 부착된 불법광고물과 점치는 선전광고물도 솔선수범

제거해서 시민들이 쾌적하고 명랑한 여행이 되도록 버스내 환경개선에 유념해야 할 것이다..

 

 칼럼니스트,수필가 최 연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