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옮긴글새 카테고리(공개)

추석명절전 가족과 함께 수목원에서

고향산천 2014. 9. 14. 09:22

추석 며칠전부터 방송이나 언론에서는 백화점 대형마트

대목장과 추석 귀성 뉴스가 화제거리가 된다.

그동안 세월호로참사 증후군으로 대다수 국민이 스트레스와

우울증에 시달려 고통 가운데 살아왔다.

이제 추석 대명절을 맞이하여 세월호는 불행했던 과거사

로 돌리고 우리 고유명절인 추석명절을 가족,친지,그리고

이웃과 함께 지내야 하겠다.

아들 형제는 오래전 결혼하여 분가 타지와 외국에 살고 있다.

작은아들은 공기업 외국근무중이라 멀리 두바이에서 추석을

보내게되어 추석에 못오고 용돈과 손자,손녀 사진을 보내왔다.

큰아들내외는 안산대부도에 살면서 손녀들을 데리고 추석을

쇠러 왔다.

이곳 남양주 오남에는 수도권 동북부지역으로 변두리고 해서

애들이 와도 가볼만한 곳이 별로 없다.

음식을 싸가지고 우선 가깝고 조용한 국립수목원을 찾았다.

우리나라 수목원으로써는 제일 오래되고 큰 나무들이 울창한

광활하고 쾌적한 수목원이다.

다래,머루,으름 넝쿨이 우거진 넝쿨휴식처에서 싸가지고 간

추석음식을 온가족이 함께 먹으면서 대화를 나누었다.

손녀들이 즐거워 하는 어린이 동산에서 스마트폰으로 사진도

많이 찍어주었다.

집에가는 길에 이마트에 들려 어항을 사서 전번 집근처 진건1교

밑에서 족대와 어항으로 잡은 버들치,용수라미,피래미등을 어항에

넣어 손녀들에게 주니 좋아들 한다.

애들이 어항에서 물고기도 보면서 정서적으로 잘 자라기를 바란다.

항상 손자,손녀들이 올때는 좋은데 갈적에는 서운한 마음은 어쩔

수 없는 것같다.

옛날 어릴적 고향에서 추석에 한집에 3대가 같이 살았던 어린시절

그리워 진다.

칼럼니스트,수필가 최 연 성